12일(한국시간, 현지시간 11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아레나에서 제58회 슈퍼볼(미식축구 리그 NFL의 결승전)이 진행된 가운데, 캔자스시티 치프스는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를 25-22로 꺾고 우승했다.
트로피 시상식이 끝난 뒤 스위프트와 켈시는 필드 위에서 긴 포옹을 한 뒤 관중들 앞에서 키스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스위프트는 켈시의 번호인 87번이 새겨진 금목걸이를 착용한 채 경기장에 들어섰다. 그는 일본 도쿄에서 월드 투어 '디 에라스 투어' 공연을 마치자마자 전세기를 타고 켈시를 응원하기 위해 미국으로 돌아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스위프트와 켈시의 열애설은 지난해 9월부터 불거졌다. 당시 스위프트가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애로우헤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켈시의 소속팀 캔자스티 치프스의 경기에 응원차 방문한 것이 포착된 것. 이후 스위프트는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9월 열애설이 불거지기 전부터 켈시와 교제를 해왔다고 직접 밝혔다.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 2006년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오고 있다.
스위프트는 지난 5일 열린 제66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미드나이츠'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그는 그래미 역사상 올해의 앨범상을 4회 수상하는 최초의 가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