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내남결') 제작진에 따르면, '내남결' 13회에선 '박민환'(이이경 분)은 '강지원'(박민영 분)의 뒤를 몰래 밟는다. 앞서 박민환은 실패한 투자로 인해 사채까지 끌어다 쓰며 엉망이 된 재정 상태를 메꾸기 위해 '정수민'(송하윤 분)과 마음에도 없는 결혼식을 올렸다.
회사에도 알리고 싶어 하지 않을 정도로 빚이 아니었다면 정수민과의 결혼은 안중에도 없었다. 그는 이전에 강지원에게 한 것처럼 정수민에게도 가스라이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박민환은 강지원이 U&K 후계자 유지혁(나인우 분)과 연인 관계라는 사실을 알고 열등감을 드러냈다. 가진 것도 없는 주제에 탯줄을 잘 타고 났다는 말로 폄하했으나 그렇다고 속이 개운해지지 않았다.
제작진은 "강지원을 향한 박민환의 울분이 섞인 미련이 점점 커지며 불안감을 조성한다"면서 "정수민과의 결혼을 후회하던 박민환이 다시금 이전 여자친구 강지원에게 왜 관심을 갖는지 방송을 지켜봐달라"고 청했다.
이와 별개로 끊임없는 거짓말로 강지원을 괴롭힌 정수민도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자신 때문에 유산을 했다는 정수민에게 강지원이 "박민환은 무정자증이야. 애초에 임신 같은 거 할 수 없다"고 반박한 것이다.
13회는 이날 오후 8시5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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