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셀린 송 감독은 이날 지난 밤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첫 장편영화 감독상' 주인공이 됐다. 한국계가 DGA에서 수상한 건 셀린 송 감독이 처음이다.
셀린 송 감독은 '넘버3'를 만든 송능한 감독 딸이다. 그녀의 연출 데뷔작인 '패스트 라이브즈'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첫 사랑 '나영'과 '해성'이 24년만에 미국 뉴욕에서 다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나영은 넷플릭스 시리즈 '더 리크루트' 등에서 활약한 그레타 리가, 해성은 한국 배우 유태오가 연기했다.
한편, 이번 DGA의 최고상인 장편영화 감독상은 '오펜하이머'의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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