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방송인 나선욱이 남다른 아침 식사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125만 유튜버 나선욱이 출연해 재미를 더했다.
이날 나선욱은 SBS 예능 '먹찌빠' 촬영 후 퇴근길에 과자로 가득 채운 벤을 공개했다. 패널들은 깔끔하게 분류되어 있는 과자로 꽉 찬 그의 차를 보며 "저 차 타고 싶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먹찌빠' 촬영에서 고기, 탕수육, 치킨, 닭백숙, 볶음밥까지 먹었음에도 차에 타자마자 젤리, 과자, 소시지 등을 끝없이 먹었다. 나선욱과 함께 '먹찌빠'를 촬영하는 서장훈은 "(저 날) 시간이 오후 11시30분쯤 끝났다, 저 날 엄청 먹었는데 또 먹는 것"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한참 과자를 먹던 나선욱은 제일 좋아하는 과자가 없어진 것을 깨닫고 매니저에게 "내 거 다 먹었냐"고 따졌으나 매니저는 "뭘 다 먹냐"며 이를 부인했다. 나선욱과 똑 닮은 나선욱의 매니저의 정체는 다름 아닌 그의 친형이었다. 매니저는 "먹다 보면 하나씩 계속 먹는 거 알잖아"라며 나선욱을 달랬지만, 나선욱은 "형이랑 일 못하겠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를 본 패널들은 "과자 가지고 싸우냐"며 웃음을 터트렸다.
집에 도착한 나선욱과 매니저는 체중계에 올라 각자 몸무게를 쟀다. 나선욱은 134.7㎏, 매니저는 135.9㎏였다. 새벽 2시, 체중을 확인한 형제는 "짜증 나니까 뭐 먹고 자야겠다"며 라면까지 끓여 먹고 잠에 들었다.
다음날 아침, 일어난 두 사람은 일어나자마자 아이스크림과 크로플을 먹었다. 매니저는 "아침은 가볍게 과일, 시리얼이랑 해서 먹자"며 수박 2통과 다섯 가지 종류의 시리얼들을 꺼내왔다. 매니저는 우유를 시리얼 봉지 안에 통째로 부어 먹는 신박한 방법을 공개해 또 한번 패널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배우 김정은은 시리얼 봉지 사이즈를 보며 "보통 한 달 먹는 사이즈인 것 같은데"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나선욱은 수박을 자르며 "수박은 어차피 수분으로 다 나온다"는 기적의 논리를 펼쳤다. 그는 파낸 수박 안에 다섯 가지의 시리얼과 우유를 부어 수박화채 시리얼을 완성했다. 수박화채를 모두 먹은 형제는 탕후루까지 직접 만들어 먹으며 남다른 아침 식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