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희영·김헌성, 명예 걸린 신메뉴 대결…승자는?

입력 2024.02.12 04:50수정 2024.02.12 04:50
노희영·김헌성, 명예 걸린 신메뉴 대결…승자는? [RE:TV]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호텔 보스 김헌성과 컨설팅 대모 노희영이 각자의 신메뉴로 대결을 펼쳤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이하 '사당귀')에서는 노희영이 김헌성의 호텔에 방문해 컨설팅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노희영 대표는 고추장 삼겹살 레시피를 들고 호텔 보스 김헌성의 호텔을 찾았다. 김헌성은 노희영에 "어차피 개발한 김에 오늘 오시는 손님들 대상으로 (김헌성의 소 양념 구이와 노희영의 고추장 삼겹살로) 메뉴 선호도 조사를 하자"고 제안했다. 김헌성은 노희영에게 "제가 이기면 누나(노희영)가 재능 기부, 제가 지면 컨설팅 비용 두 배로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노희영이 "투표를 하는 건 좋은데 갈비랑 삼겹살이랑 하는 건 반칙 아니냐"고 따지자 김헌성은 "자신 없냐"고 도발했고 결국 노희영은 대결을 받아들였다.

대결에 앞서 두 대표는 이겨야겠다는 사명감에 각자 직접 요리를 하기로 했다. 노희영은 김헌성의 소 양념 구이를 보며 "너 너무 태웠다"며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헌성도 지지 않고 "누나 거나 잘하세요"라고 받아치며 티격태격했다. 이어 그는 노희영의 고추장 삼겹살을 가져가려는 손님에게 "그거는 싼 돼지고기다"라며 무리하게 견제를 해 패널들의 원성을 샀다. 패널들은 "본인 호텔에서 너무한 거 아니냐"며 김헌성을 나무랐다. 이에 김헌성은 "제가 봐도 너무 심했다"고 인정했다. 박명수는 "방송은 재밌는데 앞으로 그러지 말라"고 조언해 웃음을 샀다.

곧이어 김헌성 호텔의 직원들이 등장했다. 대결 시작 전, 김헌성이 직원들에게 문자를 보내둔 것. '오늘 호텔 직원 저녁 식사는 뷔페에서 무료로 진행합니다. 신메뉴 선호도 투표는 꼭! 소양념구이 선택해 주세요'라는 내용의 문자 내용이 발각되자 패널들은 다시 한 번 김헌성의 치사함에 원성을 높였다. 호텔 직원들을 본 노희영은 "직원들은 투표에서 제외하자"고 했고 결국 직원들은 투표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치열한 대결 끝에 결과가 공개됐다. 김헌성의 소 양념 구이가 33표, 노희영의 고추장 삼겹살이 40표로 우승은 노희영이 차지했다. 노희영은 김헌성에게 "오늘 컨설팅 비용은 1000만 원, 네가 졌으니까 두 배해서 2000만 원"이라며 컨설팅 비용을 요구했다.
이에 김헌성은 "제가 설마 빈손으로 왔겠냐"며 봉투를 꺼냈다. 봉투 안에는 '사우나&식음업장 1년 이용권'이 들어있었다. 노희영은 "내가 1년에 몇 번 오지도 않는데, 이거 평생으로 바꿔달라"고 했고 김헌성도 이를 받아들이며 두 사람의 대결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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