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cm' 하이키 옐 "아직도 키 크는 중, 성장판 열려 있다고"

입력 2024.02.11 07:02수정 2024.02.11 07:02
'173cm' 하이키 옐 "아직도 키 크는 중, 성장판 열려 있다고" [RE:TV]
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하이키 내 최장신 멤버 옐이 성장판이 닫히지 않아 아직 키가 크는 중이라고 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희극인 박미선, 조혜련, 배우 윤가이, 걸그룹 하이키가 출연했다.

이날 하이키 멤버 서이는 "내가 원래 168~169 정도 되는 장신인데 하이키 안에 있으니까 내가 최단신"이라고 하며 남다르게 큰 하이키 멤버들의 키를 언급했다. 서장훈은 멤버들에게 "그래서 이름을 하이키로 지은 건 아니지?"라고 물었고, 휘서는 "이제는 그렇게 생각하려고"라 답하며 어느 정도 맞는 것 같다고 했다.

하이키 멤버들의 평균키는 170.6cm으로 옐이 173cm, 휘서가 169cm, 서이가 168cm, 리이나가 172cm였다. 그 중 최장신 멤버인 옐은 "아직도 (키가) 큰다, 병원에서 가서 검사를 했더니 아직 성장판이 열려 있어서 조금 더 클 거라고 하더라"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조혜련은 하이키에게 "키 크면 불편한 점 없냐"고 물었다. 서이는 "음악 방송할 때 전 출연자가 무대에 같이 서는데 우리가 앞에 서면 뒤에 아티스트가 많이 가려진다"라고 했다. 또 "멤버들이 앞에 서면 뒤에서 '진짜 크다'라 수근거리기도 한다"라고 덧붙였다.

키가 170cm인 박미선은 하이키의 고충에 공감하며 "나는 데뷔했을 때 선배님들이 목 아래로 올망졸망 있었다, 힐 신으면 혼났다"고 전했다. 이어 "옛날에는 세트가 작아서 콩트할 때 허리를 피고 앉으면 안 됐다"며 파트너 호흡을 맞췄던 개그맨으로는 이홍렬, 임하룡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하이키도 "우리도 선배님들이랑 사진 찍을 때 굽히고 찍는다"라고 맞장구를 쳤다.

가만히 하이키와 박미선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207cm인 서장훈은 "168cm인데 키 큰 거에 대한 고충을 얘기하는 거냐"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김희철과 이진호는 서장훈을 대신해 키가 커서 생기는 그의 고충에 대해 늘어놓았고, 이를 듣던 서장훈은 "말 같지도 않은 얘기 지어내냐, 이런 거 기사에 나간다, 제대로 안 보면 믿는다"고 걱정하기도 했다.

한편 '아는 형님'은 이성 상실, 본능 충실 형님학교에서 벌어지는 세상의 모든 놀이를 다룬다. 매주 토요일 오후 8시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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