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진성과 장윤정이 나이 차이를 뛰어넘은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설 특집 '진성빅쇼 BOK, 대한민국'(이하 '진성빅쇼')에서 진성은 자신의 히트곡 '첫사랑'을 열창했고, 이와 함께 MC 장윤정이 등장했다.
노래를 마친 뒤 진성은 장윤정에게 "큰 무대에 나를 빛나게 해주기 위해 와 줘서 너무 고맙다"라 했고, 장윤정은 "진성 선배님이 농담식으로 나에게 어머니라고 부르는데, 배 아파 낳은 아들은 아니지만 재밌으시니 예능에 몇 번 추천을 드렸는데, 이후 '어머니'라고 부르신다"라며 "징그럽다"라고 장난스럽게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진성은 "윤정씨한테 엄마라고 한다, 난 귀여운 막내아들"이라면서 "가까이서 보면 괜찮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장윤정은 "든든하게 옆에서 힘이 돼 드리겠다"라며 MC로서 믿음직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진성빅쇼'는 수많은 히트곡으로 폭넓은 세대의 사랑을 받아온 진성이 40년 무명 시절과 벼락같이 찾아온 혈액암을 극복하고 다시 맞이한 인생의 황금기를 돌아보며 '다 잘될 거야'라는 긍정의 메시지와 시청자들에게 새해 복을 기원하는 뮤직 토크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