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 "무명 때 기회 잡아보려 KBS 드나들어, 단독쇼 꿈도 못꿨는데…"

입력 2024.02.10 21:47수정 2024.02.10 21:47
진성 "무명 때 기회 잡아보려 KBS 드나들어, 단독쇼 꿈도 못꿨는데…"
KBS 2TV '진성빅쇼 BOK, 대한민국'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가수 진성이 KBS 단독쇼 무대에 올라 벅찬 마음을 표현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설 특집 '진성빅쇼 BOK, 대한민국'(이하 '진성빅쇼')에서 진성이 무명 시절을 회상했다.


진성은 "지난 40년 간 긴 무명의 터널 속에서 어떻게든 기회 한 번 잡아보려고 KBS를 뺀질나게 드나들었다"라며 "그땐 이렇게 큰 무대는 감히 넘보지도 못했는데… 진성이 많이 컸지? 박수 한 번 허벌나게 쳐달라"라고 했다. 이어 "KBS는 나한테 진짜 첫사랑 같은 곳"이라며 "참 애달프고 간절했고 또 두근거린다"라고 애정을 표했다.

한편 '진성빅쇼'는 수많은 히트곡으로 폭넓은 세대의 사랑을 받아온 진성이 40년 무명 시절과 벼락같이 찾아온 혈액암을 극복하고 다시 맞이한 인생의 황금기를 돌아보며 '다 잘될 거야'라는 긍정의 메시지와 시청자들에게 새해 복을 기원하는 뮤직 토크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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