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코미디언 김기리(38)와 배우 문지인(37)이 오는 5월 결혼하는 가운데, 두 사람이 축하해준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10일 문지인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수운 5월에 결혼을 하게 됐습니다"라며 "축하해주신 많은 지인이의 지인분들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제 축하해주실 모든 분들께도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기리에 대해 "조금 자랑을 하자면 가지각색 창조적인 걱정들이 참 많았던 저를 위해 가지각색 창조적인 방법들로 어떻게든 제 걱정을 떨쳐주는, 저를 생각하는 마음이 아주 성실한 사람이랍니다"라며 "힘든길도 웃으면서 함께 살아갈수 있는 용기를 준 사람을 만난 것 같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서로뿐 아니라, 주변을 많이 사랑하며 사는 저희가 되려고 합니다, 저희의 사랑을 많이 받아주세요"라며 "축복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행복한 설 그리고 새해, 그리고 평생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여러분의 가는 '기리' 어려우면 가까운 '지인' 에게 물어보세요"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김기리 역시 "제가 아는 지인 중 최고의 지인을 만나 가정을 이루게 됐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저의 인생에서 가장 큰 목표가 가정을 이루는 것이었는데 많은 분들의 응원과 기도 덕분에 그 꿈을 이루게 되었습니다"라며 "참 감사합니다, 그리고 축하해 주실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예비신부인 문지인에 대해선 "제가 어떤 사람을 만났는지 자랑을 좀 하자면…다 쓰기엔 인스타 게시글 용량 부족으로 전부 못 쓰네요, 살아가며 천천히 말씀드릴게요"라며 "저희는 성격은 달라도 가치관이 똑닮은 '가치관 쌍둥이'입니다(이상민 이상호 형님들 긴장해주세요), 같은 마음으로 있는 힘껏 사랑해 보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의 값은 진주보다 더 하니라'라는 잠언을 인용한 뒤 "저요, 제가 얻었습니다, 사랑 넘치는 설 되셔요"라고 기뻐했다.
한편 문지인과 김기리는 진지한 만남 끝에 오는 5월 서울 시내 모처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