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 쓰이는 것 맞지?" '닥터슬럼프' 박형식 안은 박신혜, 로맨스 기류

입력 2024.02.10 10:14수정 2024.02.10 10:13
"신경 쓰이는 것 맞지?" '닥터슬럼프' 박형식 안은 박신혜, 로맨스 기류 [N컷]
SLL·하이지음스튜디오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닥터슬럼프' 박형식, 박신혜 사이 로맨스 기류가 감지된다.

10일 JTBC '닥터슬럼프'(극본 백선우/연출 오현종) 측은 여정우(박형식 분)와 남하늘(박신혜 분)의 옥탑 로맨스를 예고하는 스틸을 공개했다. 가슴 떨리는 고백부터 애틋하고 설레는 포옹까지, 옥탑의 잠 못 이루는 밤이 심박수를 상승시킨다.

지난 방송에는 여정우와 남하늘이 뜻밖의 오해로 뒤엉켰다. 두 사람이 함께 속초 바다를 다녀온 가운데, 이홍란(공성하 분)은 여정우를 남하늘의 '첫사랑'이라고 말하며 그를 깊은 착각에 빠뜨렸다. 한편 남하늘은 빈대영(윤박 분)과 소개팅을 했다. 이번에는 그가 남하늘을 이홍란으로 착각한 것이었다. 남하늘은 되는 일 하나 없는 자신의 인생을 찌그러진 캔에 비교했고, 여정우는 새로운 병원에 이력서를 내보라고 제안했다. 그날 술김에 지원한 지방 병원의 면접을 갔지만, 남하늘은 민경민(오동민 분) 때문에 기회를 놓쳤고 여정우가 "너 잘못 산 적 없어, 네 잘못 아니야"라며 그를 위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은 여정우, 남하늘의 관계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먼저 서로가 어쩔 줄 모르는 표정으로 마주 선 이들의 평소와 다른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지금까지 남하늘이 지치고 힘들 때마다 나타나, 다정하고 설레는 위로를 건넸던 여정우. 앞선 예고편에서 "신경 쓰이는 것 맞지?"라고 여정우의 진심을 확인하는 남하늘의 질문이 담긴 바, 두 사람이 상대를 향한 마음을 각성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이어진 사진에는 남하늘이 여정우를 안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라고 당황한 듯 얼어붙은 여정우, 그리고 무슨 이유인지 눈가에 눈물이 글썽이는 남하늘의 모습이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더 이상 '친구'로 정의할 수 없는 복잡미묘한 감정으로 서로를 마주하게 된 두 사람의 이야기가 더욱 기다려진다.

제작진은 "공부와 일만 하느라 연애도 사랑도 모르고 살던 남하늘이 이제는 여정우의 진심은 물론 자신의 마음도 헷갈린다, 이를 확인하기 위한 과정이 예상치 못한 웃음과 설렘을 선사할 것"이라며 "여정우의 의료사고 트라우마가 깊어지는 가운데, 남하늘과 관계가 진전될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닥터슬럼프' 5회는 10일 오후 10시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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