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설현이 '숏폼'(짧은 영상으로 이루어진 콘텐츠)에 푹 빠진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걸그룹 AOA 출신 배우 김설현이 등장한 가운데 진정한 '숏폼 중독자'의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설현은 눈을 뜨자마자 숏폼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른 아침부터 같은 자세로 다양한 숏폼을 시청하며 즐거워했다.
한동안 침대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그는 외출 준비를 하면서도 숏폼에서 눈을 떼지 않아 놀라움을 줬다. 전현무가 "이 와중에도 계속 틀어 놓는 거냐"라며 놀라워할 정도였다.
드디어 외출 준비 마친 김설현은 지하철역으로 향했다. "지하철 타고 다니냐"라며 무지개 회원들이 깜짝 놀라자 그는 "맞다. 지하철, 버스 타는 걸 좋아한다"라고 답했다.
특히 "운전할 때는 다른 걸 못하는데 대중교통 이용하면 숏폼을 볼 수 있지 않냐"라고 고백하며 해맑은 미소를 보여 놀라움을 더했다. 무지개 회원들은 "아이고~ 숏폼 때문에 운전을 포기한 거 아니냐"라면서 배꼽을 잡았다.
"지하철 타면 많이 알아보지 않냐"라는 질문도 나왔다. 이에 김설현은 "그런데 다른 분들도 다 휴대전화 보고 있다"라며 웃었다. 전현무와 샤이니 키가 격하게 공감했다. "맞다. 생각보다 타인한테 관심이 없다. 진짜 그렇다"라고 입을 모았다.
김설현은 지하철에 탑승하자마자 자리를 잡고 본격적으로 숏폼을 시청했다. 그는 "신기하게 다들 숏폼 보고 있던데요?"라면서 또 한번 해맑게 웃었다.
이번에는 코드 쿤스트가 공감했다. "그래서 난 남들이 뭘 보는지 다른 사람들의 숏폼이 궁금해"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를 듣던 전현무가 "우리 때는 내 신문 옆에 신문 보고 그랬는데"라며 오래 전 추억을 떠올려 웃음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