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정 "4월 군입대 앞둬, 오늘 무대가 마지막"…신곡 공개까지

입력 2024.02.09 22:38수정 2024.02.09 22:37
박재정 "4월 군입대 앞둬, 오늘 무대가 마지막"…신곡 공개까지
KBS 2TV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박재정이 군입대 전 마지막 무대를 꾸몄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레드카펫')에서는 가수 박재정, 로이킴이 '이 밤이 지나면'을 함께 불러 눈길을 끌었다.

박재정은 로이킴에 대해 "리허설 때는 저를 하찮게 보더니 진짜 무대에서는 달라졌다"라며 농을 던졌다. 로이킴은 "사실 (박재정이) 군대 가는 걸 놀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볼 때마다 기분이 좋다"라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들은 MC 이효리가 "언제 가냐"라고 물었다. 박재정은 "(입대) 예정이 오는 4~5월쯤이다. 그래서 오늘 제 노래를 들어주신 여러분이 마지막으로 박재정 목소리를 듣는 분들이다"라고 밝혔다.
이효리는 "(입대 전) 마지막 무대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박재정은 신곡을 공개하기도. 그는 신곡 '헤어질 용기'에 대해 "권태기를 잘 대처하지 못하는 비겁하고 비열한 남자의 노래"라고 설명한 뒤 열창했다. 박재정 특유의 감미롭고 애절한 음색이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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