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양혜지가 '브랜딩인 성수동'에서 화려한 마케터로 완벽 변신했다.
지난 5일 처음 공개된 U+모바일tv '브랜딩인성수동'은 까칠한 마케팅 팀장 강나언(김지은 분)과 인턴 소은호(로몬 분)가 불의의 키스 후 영혼체인지를 겪으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스 스릴러 드라마다.
극 중 양혜지는 강나언의 최측근 마케터이자 입사 동기 도유미 역을 맡았다. 첫 회에서 도유미는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뽐내며 등장, 자신에게 쌀쌀맞게 대하는 강나언 때문에 시무룩해하다가도 금세 인간 비타민으로 돌아와 통통 튀는 매력으로 극에 활력을 더했다.
도유미의 반전 면모도 눈길을 끌었다. 도유미는 늘 다정하고 해맑지만 주위 사람들의 비교 때문에 강나언에 대한 열등감을 갖고 있는 인물. 그는 강나언이 완벽하게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짝사랑 상대 차정우(김호영 분)가 그녀만 바라보자 발랄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싸늘한 눈빛으로 냉미녀 포스를 뽐내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양혜지는 도유미의 양면성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여기에 전 작품인 '악귀' '스위트홈 2'와 상반된 화려한 의상과 액세서리도 찰떡같이 소화하며 더욱 세련되고 성숙해진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양혜지는 2016년 데뷔 후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청순한 비주얼과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23 SBS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2024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MBC 드라마 '원더풀 월드'의 캐스팅 소식까지 전하며 다채로운 행보를 예고했다.
'브랜딩인성수동'은 U+모바일tv에서 매주 월, 화, 수, 목 0시에 한 편씩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