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부모가 모든 걸 다 해주는 금쪽이가 재등장한다.
오는 9일 오후 8시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외출과 대화 거부! 은둔에 들어간 초4 아들' 그 두 번째 사연이 공개된다.
녹화 당시 스튜디오에는 지난주 방송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일상적인 대화조차 거부한 채 은둔 생활에 빠진 초4 금쪽이'의 엄마, 아빠가 다시 한번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금쪽이네는 모든 것을 다 해주며 쩔쩔매는 부모와 엉망이 된 금쪽이의 생활 습관 또한 놀라움을 산 바 있다. 이에 금쪽 처방 이후 본격적인 솔루션을 진행하는 도중 새로운 난관에 부딪혀 재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관찰된 영상에서는 처방대로 솔루션을 시작한 금쪽이네의 모습이 담겼다. 심기일전해 생활 계획표부터 짜고 실천하기를 도전해 보지만, 금쪽이는 첫날부터 솔루션 실패 위기에 직면했다. 기상 시간도 지키지 못하고 씻기, 옷 입기, 식사까지 일상생활을 모두 거부하며 정체불명의 떼까지 심해졌다. 금쪽이와의 실랑이는 한번 시작하면 기본 1시간은 지속됐다.
반복되는 상황에 엄마 아빠도 지쳐갔고, 오은영 박사는 그런 금쪽이의 문제 행동을 유심히 지켜보다 "금쪽이는 OO이 너무 심하다"며 "이것을 이해하지 않으면 어려움이 많이 생길 것"이라고 그 원인을 분석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금쪽이를 대하는 부부의 상반된 훈육법 또한 눈길을 끌었다. 아빠는 계속되는 훈육 상황 속 단호한 태도를 보였지만, 금쪽이와의 실랑이가 길어질수록 감정을 참지 못하고 큰소리와 욕설까지 나왔다.
반면 엄마는 떼쓰는 금쪽이를 어르고 달래며 애걸복걸했다. 여전히 금쪽이가 해야 할 일을 대신 해주려는 모습과 어딘가 협박하는 듯한 수상한 말들이 관찰됐다. 서로의 훈육법을 이해하지 못하고 항상 부부 갈등으로 끝나는 금쪽이의 훈육 상황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는 이날 오후 8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