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백일섭이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고백했다.
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배우 백일섭이 7년간 절연했다 재회한 딸 지은씨와 만나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백일섭은 누나의 전화를 받았다. 친누나는 아니라는 말에 궁금증이 쏠렸다. 그는 "어머니가 같지만 아버지는 달라"라고 담담하게 밝혔다. 이어 "이 누님이 날 여수에서 서울로 올려보낸 사람이야. 몇 번이나 차비를 주고 그랬다"라며 고마워했다.
백일섭은 당시를 떠올리며 "고등학교 1학년 때 날 찾아와서 '이게 마지막이다, 빨리 서울 올라가라' 하더라. 그래서 여름방학 끝나고 친엄마가 있는 서울로 올라갔다"라고 말했다. 특히 "내가 엄마라 부른 사람이 네 명이었다"라는 깜짝 고백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서울에 올라왔더니 다른 아버지가 있는 거야. 마음이 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