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라인업 공개 넷플릭스 "신인 창작가와 함께, 독창적 시도 계속"

입력 2024.02.07 16:00수정 2024.02.07 16:00
2024 라인업 공개 넷플릭스 "신인 창작가와 함께, 독창적 시도 계속"
배우 이희준(왼쪽부터)과 최우식, 손석구/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올해 라인업을 공개하며 구독자들의 기대감을 끌어 올리고 있는 넷플릭스가 "창작자들과 동행하며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지난 6일 넷플릭스는 2024년 한국 및 글로벌 공개작을 발표한 가운데, 다채로운 장르와 소재의 영화 및 시리즈, 그리고 모두가 기다리는 인기 예능의 귀환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콘텐츠 라인업을 완성했다.

넷플릭스 공동 최고 경영자(CEO) 테드 서랜도스(Ted Sarandos)는 넷플릭스가 2025년까지 선보일 한국 콘텐츠 다섯 편 중 한 편은 신인 작가 및 감독의 데뷔작이 될 것이라 밝혔다. 2024년에도 다양한 신인 창작가들이 전 세계 190개 국가를 무대로 넷플릭스에서 데뷔한다. 설 연휴에 공개될 '살인자ㅇ난감'은 2019년 경기 시나리오 기획개발 장편 부문 대상을 수상한 신예 김다민 작가가 각본을 맡았다. 단편 영화 '수학여행'으로 다수의 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김희진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 '로기완'도 오는 3월 공개된다. 이외에도 신인 손호영 작가의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가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

넷플릭스는 한국 창작 생태계와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 역할을 하겠다며 신인 작가와의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드라마 '선산'(연출 민홍남)과 '황야'(연출 허명행)를 선보인 바 있다.

넷플릭스는 올해 독창적인 콘텐츠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엉뚱하고 참신한 소재와 허를 찌르는 유머, 독특한 캐릭터 등으로 제작 발표와 동시에 실사화에 대한 놀라움을 안긴 '닭강정', 자본주의 사회 속 인간들의 원초적 욕망을 그려 글로벌 누적 조회수 3억 뷰를 기록한 배진수 작가의 '머니게임'과 '파이게임'을 각색한 '더 에이트 쇼'(The 8 Show)도 선보인다. '기생수: 더 그레이'는 30년 이상 회자된 일본 만화 원작 '기생수'의 세계관과 기본 설정은 가져오되, 인물과 상황은 한국적이면서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다시 창작되어 새로운 즐거움과 놀라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정종연 PD의 새로운 어드벤처 추리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묘한 사건들을 추적하는 내용으로, 전 세계 팬들에게 어드벤처 추리 예능의 진수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상위 1% 슈퍼 리치들을 조명한 리얼리티 쇼 '슈퍼리치 이방인', 대한민국 최고의 인플루언서들이 벌이는 생존 서바이벌 예능 '더 인플루언서', 치열한 요리 대결을 담은 컴피티션 예능 '무명요리사'(가제) 등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세계관들이 연이어 공개된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신인 창작자들의 글로벌 데뷔부터 세계가 사랑하는 리얼리티 스타들의 탄생에 이르기까지, 넷플릭스는 한국 창작자들과 동행하며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스토리텔링의 힘'과 오직 넷플릭스만이 선사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를 향한 팬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올해도 새로운 시도를 끊임없이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