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우 "강형욱과 만남? 설렜지만 너무 긴장"

입력 2024.02.07 15:24수정 2024.02.07 15:24
이현우 "강형욱과 만남? 설렜지만 너무 긴장" [N인터뷰]
이현우 / 어썸이엔티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도그데이즈' 이현우가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를 통해 훈련사 강형욱과 만난 소감을 밝혔다.

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도그데이즈'(감독 김덕민) 주연 이현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이현우는 어린 시절부터 반려견과 지냈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초등학생 때부터 강아지와 지내고 있다"며 "떠나보낸 강아지도 있고 하다"고 털어놨다.

현재 반려견 하늘이, 별이를 두고 있는 이현우는 강형욱과 만난 소감을 묻자 "너무 설렜었다"고 답했다. 이어 "하늘이와 촬영하는 게 처음이니까 '하늘이가 잘 해줘야 할 텐데' 그런 생각이 많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제가 나온 영상을 보는데 너무 긴장을 했어서 그런지 '왜 저러지, 왜 저럴까' 했다"면서도 "저희 어머니께서도 '현우야 하늘이가 너무 잘했네! 너 말고 하늘이가 배우해야겠다'고 하셨다"는 비화를 들려줘 웃음을 더했다.

하늘이를 두고 대결을 펼쳤던 강형욱과의 애정도 테스트에 대해서는 "하늘이가 마지막에 저한테 뛰어올 때 너무 행복했다"며 "찐으로 행복했다"고 말했다.

반려견들의 의미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이현우는 "하늘이와 별이에 대한 의미라고 하면 그냥 가족"이라며 "하늘이는 푸들, 별이는 비글인데 15년 됐다, 저한테는 굉장히 좋은 의미의 따뜻하고 행복한 가족이라는 단어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애정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강형욱에게 팬심을 이야기하기도 했냐는 질문에는 "그래서 더 긴장됐다"며 "그분 유튜브 채널이어서, 그만큼 애정이 많은 채널이어서 긴장을 했다"고도 답했다.

한편 '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부모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스토리를 그린 영화다. 이현우는 극 중 강아지를 돌보는 데 소질이 없는 밴드 리더 현 역을 맡았다. 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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