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 "과거 은지원과 친해지고 싶었다…용기내 먼저 다가가"

입력 2024.02.06 21:30수정 2024.02.06 21:30
문희준 "과거 은지원과 친해지고 싶었다…용기내 먼저 다가가"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문희준이 은지원에게 먼저 다가갔다고 고백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H.O.T. 문희준, 젝스키스 은지원, god 박준형 등 레전드 그룹 리더들이 출격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 자리에서 탁재훈이 "팬들끼리 사이 좋았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과거 라이벌이었던 H.O.T.와 젝스키스. 문희준과 은지원이 "안 좋았다"라고 입을 모았다. 은지원은 "팀이 서로 경쟁하니까 '내 오빠가 더 좋다 네 오빠는 어떻다' 하면서 (싸우더라)"라고 전했다.

"그때 둘이 친했냐"라는 질문도 이어졌다. 은지원은 "지금처럼 친하진 않았다"라고 답했다. 이에 문희준이 입을 열었다. "(은지원과)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신비주의 때문에 다가가기 쉽지 않았다"라고 솔직히 밝혔다.

특히 문희준은 "용기내서 말을 걸었던 적이 있다. '혹시 리더 아니냐, 저도 리더다' 그러면서 '힘들지 않냐' 이렇게 고충을 얘기했는데 (은지원이) 정말 쿨하게 대답하더라. '힘들죠' 이렇게 안 하고 '할 만해요~' 하는 거다"라고 전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를 듣던 탁재훈이 "스케줄 끝나고 밖에서 따로 만나자 한 적 없었냐"라며 궁금해 했다. 은지원은 "있었다"라며 "술 한잔 하자 해서 희준이랑 저랑 단둘이 만났는데 진짜 술을 한잔만 하고 가더라, 자기 할 말만 하고"라고 폭로해 웃음을 샀다. 문희준은 "제가 원래 술을 못 먹는데 지원이랑 친해지고 싶어서 그랬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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