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베원 팬이라고 밝힌 A씨는 김지웅이 영상통화 팬사인회 도중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시작하자마자 한숨 쉬고 왜 팬이 큰돈을 주고 눈치를 보며 대화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이상한 말을 해달라고 한 것도 아니"라며 "원인은 없고 그냥 내가 잘 못 걸린 것"이라고 했다.
A씨가 공개한 영상에는 김지웅이 마지막 인사를 마치고 화면이 꺼지자 한 남성이 욕설을 한다. 이에 김지웅이 욕설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생겼다.
이와 관련 소속사 웨이크원 측은 "본인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니다. 현장에 있던 직원 및 통역 스태프 확인도 마쳤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정확하고 객관적인 확인을 위해 디지털 미디어 포렌식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서 사실 여부를 명명백백히 가리고, 아티스트를 보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씨는 소속사 입장에 재반박했다. "'악질 사생이어서, 얼굴이 못생겨서 태도가 저랬을 것이다' 등의 말도 안 되는 억측과 인신공격을 당하고 있다.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일주일 전 팬사인회인데 어떻게 현장 스태프들과 본인의 기억에만 의존하나. 뚜렷한 영상 증거가 있는데도 말로만 아니라고 공식 입장을 낼 수 있나"라고 했다.
이를 두고 팬들 사이에서도 입장이 갈리고 있다. 일부 팬들은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에 '#김지웅은제로즈가지킨다'라는 해시태그를 올리며 그를 응원하고 있다. 반면 김지웅의 탈퇴를 요구하는 트럭 시위를 하는 팬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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