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범수 "대학 후배 전현무, 아나운서 되겠다고…'넌 안돼' 대답" 왜?

입력 2024.02.06 09:38수정 2024.02.06 09:38
손범수 "대학 후배 전현무, 아나운서 되겠다고…'넌 안돼' 대답" 왜?
사진=MBC '구해줘! 홈즈'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KBS 아나운서 출신 손범수가 대학 후배 전현무 전 아나운서를 만났을 당시를 회상한다.

오는 8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연출 정다히 김문섭 김진경 /이하 '홈즈')에서는 방송인 손범수, 최기환 그리고 아나운서 김대호가 매물 찾기에 나선다.

이날 방송에는 주말 주택을 찾는 가족이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의뢰인은 새벽 출근과 밤늦은 귀가로 인해 아이가 커가는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없다고 고백한다. 아이와 함께할 시간이 주말 밖에 없다고 말한 의뢰인은 때마침 친구 가족들과 마음이 맞아 세 가족이 주말 주택을 찾는다고 밝힌다. 희망 지역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경기도 또는 강원도로 아이를 위한 마당을 바랐다. 방의 개수는 상관없다고 밝히며, 예산은 세 가족이 합쳐 매매가 2억 원대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복팀에서는 KBS 아나운서 출신 손범수, SBS 아나운서 출신 최기환이 대표로 출격, 덕팀에서는 MBC 아나운서 김대호가 출격해 3사 아나운서의 대통합이 이루어진다.

이 자리에서 최기환은 자신을 "집 소개 프로그램의 원조 MC이다. '홈즈'가 생기기 전부터 집 방송을 했다"라며 발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다. 손범수의 등장에 양세형은 "아나운서의 아나운서이다"라고 환영한다. 박나래 역시 "전현무씨도 손범수씨를 보고 아나운서가 되기로 결심했다"라고 소개한다.

이에 손범수는 "전현무와 같은 대학, 같은 학과 후배이다. 내가 15년 선배라서 어려웠을 텐데, 저보고 '선배님 저는 아나운서가 될 겁니다'라고 말하더라. 당시 너무 눈을 부라리니까, '넌 안 돼!'라고 말했다"라며 지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세 사람이 향한 곳은 강원도 홍천군에 위치한 자연으로 둘러싸인 주택으로 넓은 잔디 마당은 기본, 황토방이 기본옵션이라고 소개한다.

황토방에 들어선 세 사람은 준비된 식혜와 달걀을 먹으며,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손범수는 약 8년간 진행했던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의 녹화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그는 "각종 동물들의 목소리 변조와 더빙, 퀴즈 진행까지 이 모든 걸 현장에서 혼자 진행했다"라고 말한다. 이에 최기환은 "진행을 잘하는 사람은 많지만, 목소리 연기까지 잘하는 사람은 유일무이하다"라며 존경심을 표한다.


이어 세 사람은 '생방송 뉴스 진행 중 30초를 메워야 하는 상황'을 놓고 순발력 대결을 펼친다. 즉석에서 펼쳐진 대결답게 세 사람의 기상천외한 애드리브가 쏟아졌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유발한다.

한편 '구해줘! 홈즈'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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