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손이 아닌 두발을 사용해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대형트럭 운전자의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JTBC 사건반장은 지난 1월 한 자동차 동호회에 공유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20대 5톤 트럭 운전자는 노래에 맞춰 손으로는 '기역니은 춤'을 추고 발로 핸들을 조절하면서 다른 발로는 경적까지 울리는 모습이 담겼다.
차량을 발로 운전할 경우 안전운전 위반으로 제재 대상이지만 운전자는 이를 어기고 손이 아닌 두발을 사용해 대형 트럭을 운전한 것이다.
자동차 동호회 관련 영상에 한 회원이 "운전을 못해서 발로 운전하는 줄 알았는데 역시다"라고 농담을 던지자 운전자는 "운전을 발로 배웠다"고 아무렇지 않게 답했다.
이에 백성문 변호사는 "급정거 시 차량을 어떻게 멈추냐"고 지적하며 "위급한 상황이 생기면 바로 사고가 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너무나 위험한 운전"이라고 강조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