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저, 베스트 알앤비 송 수상…"테일러 스위프트 사랑해"

입력 2024.02.05 11:22수정 2024.02.05 11:22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팝가수 시저가 그래미 베스트 알앤비 송 부문을 수상했다.

제66회 그래미 어워즈(GRAMMYS Awards)는 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현지시간 4일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렸다.

이날 베스트 알앤비 송 부문에는 시저가 수상자로 호명됐다. 이번 시상식에서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시저는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오랜 기간 작업해왔기 때문에 이런 순간이 왔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저는 이번 시상식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는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너무 사랑한다"라고 말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또한 시저는 "우는 모습이 너무 예쁘지 않아서"라고 말하면서 급히 무대 뒤로 향해 웃음을 줬다.

한편 제66회 그래미 어워즈에는 아쉽게도 K팝 가수들이 후보에 오르지는 않았지만, 전세계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노미네이트 및 퍼포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 등 9개 부문에서 최다 노미네이트된 싱어송라이터 시저(SZA)를 포함, 빅토리아 모넷(Victoria Monét), 존 바티스트(Jon Batiste), 보이지니어스(boygenius),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 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주요 부문에 명함을 내밀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