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결' 이이경·송하윤 드디어 결혼…박민영, 승자 포스

입력 2024.02.05 09:21수정 2024.02.05 09:21
'내남결' 이이경·송하윤 드디어 결혼…박민영, 승자 포스 [N컷]
사진=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박민영이 공들인 이이경 송하윤 결혼 프로젝트가 성공한다.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극본 신유담/ 연출 박원국, 한진선) 측은 5일 박민환(이이경 분)과 절친 정수민(송하윤 분)의 결혼식에 강지원(박민영 분)이 유지혁(나인우 분)과 함께 하객으로 참석한 현장을 포착해 공개했다.

사진 속 박민환과 정수민의 결혼식에 나타난 강지원에게선 당당한 위너의 포스가 돋보인다. 그간 앓던 이를 뺀 것처럼 홀가분한 강지원의 여유 가득한 미소와 태도는 신부 정수민과 극적인 대비를 이루며 더욱 시선을 잡아끈다.

그런가 하면 이날의 주인공인 정수민에게선 신부의 화사함이라곤 찾아볼 수 없어 의아함을 자아낸다. 어딘지 모르게 촌스럽고 과장된 드레스에 불안하고 초조한 기색이 어린 정수민에게선 강지원의 것을 빼앗아 차지했다는 우월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여기에 언제나 강지원의 편인 믿음직스러운 유지혁과 떨떠름한 표정으로 손님맞이 중인 박민환까지 같은 결혼식 서로 다른 생각을 품은 네 남녀의 동상이몽이 담겨 있어 흥미를 돋운다.

앞서 강지원은 1회차 인생에서 암에 걸린 것도 모자라 하나뿐이라고 믿었던 가족 박민환과 절친 정수민의 불륜을 목도함과 동시에 두 사람에게 살해당하는 끔찍한 결말을 맞이했다.
그 결과 회귀한 강지원은 내내 고통만을 안겨줬던 박민환과 정수민에게 복수하고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에 강지원은 이전 생에서 몸소 겪은 일들을 바탕으로 파악한 박민환과 정수민의 성격대로 작전을 짜고 덫을 놓았고, 결국 자신이 아닌 정수민이 박민환과 결혼할 운명을 가져가게 됐다.

한편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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