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미모의 의사와 캠핑장 소개팅…"제 번호예요" 애프터 신청

입력 2024.02.05 09:08수정 2024.02.05 09:08
허경환, 미모의 의사와 캠핑장 소개팅…"제 번호예요" 애프터 신청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코미디언 허경환이 눈이 내리는 캠핑장에서 운명적인 상대를 만났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미모의 여의사와 소개팅을 하는 허경환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팅에 자신이 없다는 허경환을 위해 주선자 오정태 부부는 깔창과 부츠를 건넸다. 키 9㎝를 얻고 더 잘생겨진 허경환의 모습에 스튜디오에서는 환호가 터졌다.

소개팅 상대의 직업이 의사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허경환의 어머니는 박수까지 치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 큰 웃음을 자아냈다. 드디어 미모의 소개팅 상대를 만난 허경환. 평소 텐션과 달리 진지한 허경환의 모습에 서장훈은 "얼굴 표정이 아예 다르다, 허경환 지금 진지하다"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미리 연습한 의학용어를 응용한 대화에 두 사람의 거리가 가까워지며 '모벤져스' 또한 덩달아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서장훈은 "경환 어머니 지금 식을 통영에서 해야 하나 서울에서 해야 하나 생각 중이실거다"라며 허경환 어머니를 놀렸다.

'평소 허경환을 TV에서 볼 때 어떻게 봤냐'라는 질문에 '소개팅녀'는 "입담도 좋고 자신을 낮추는 개그를 많이 하셔서 그게 멋있다고 생각했다"라며 허경환을 향한 호감을 표시했다.
반대로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났는데 어머니가 반대하시면 어떻게 할 것이냐'라는 '소개팅녀'의 질문에 허경환은 "엄마가 '미운 우리 새끼' 못 나가는 거 말고는 싫어할 이유가 없다, 그렇게 싫어할 만한 상황도 아니다"라며 재치 있는 답변을 해 폭소를 자아냈다.

커피를 끓이기 위해 단둘이 남게 된 자리에서 허경환은 "언제 한번 커피 한잔하시죠"라며 용감하게 애프터 신청을 했다. 이어 손바닥에 쓴 글씨를 맞춰보라며 허경환은 '소개팅녀'의 손바닥에 하나씩 글자를 써 내려갔고, "제 번호에요"라고 말해 모두를 설레게 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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