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거란전쟁' 최수종, 드디어 갑옷 입었다…귀주대첩 본격 서막

입력 2024.02.04 14:54수정 2024.02.04 14:54
'고려거란전쟁' 최수종, 드디어 갑옷 입었다…귀주대첩 본격 서막 [N컷]
KBS 2TV '고려거란전쟁'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고려거란전쟁' 최수종이 동북면 군사 재정비에 돌입한다.

4일 오후 9시25분 방송되는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극본 이정우/연출 전우성, 김한솔, 서용수) 24회에서는 동북면 행영병마사로 임명된 강감찬이 첫 출정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강감찬은 거란의 사신을 먼저 돌려주고, 몇 달 뒤 김은부(조승연 분)를 고려로 보내겠다는 소배압(김준배 분)의 협상을 수락했다. 강감찬은 소배압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대신 내원성(압록강에 있는 거란의 관문)이 아닌 여진의 땅에 김은부의 거처를 마련하고 고려군이 직접 보호하겠다며 지난 전란 때처럼 거란주를 또 속이라고 역제안했다.

이에 현종(김동준 분)은 강감찬을 동북면 행영병마사로 임명하고 직접 김은부를 보살피라 명하며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게 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컷에서 강감찬은 육중한 갑옷과 장검을 장착하고 말 위에 오른 채 압도적 분위기를 내뿜고 있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무관들의 반발 속 동북면에 도착한 강감찬은 열악한 환경의 막사 환경부터 조성 한다. 또한 강감찬은 시작부터 장군의 역량과 기백을 보여주며 문관 출신인 자신을 무시하던 동북면 군사들을 제압한다고 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또 다른 스틸컷에는 첫 출정에 나선 강감찬의 모습이 담겨 있어 이목을 사로잡는다.
고려를 공격한 부족을 응징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군사들과 눈빛만으로 적을 제압하는 강감찬의 카리스마는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다. 과연 행영병마사 임명 후 첫 출정에 나선 강감찬이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 기대가 높아진다.

'고려거란전쟁' 제작진은 "24회에서는 동북면으로 간 강감찬이 문관 때와는 전혀 다른 카리스마를 선사할 예정이다"라며 "본격적인 군사 재정비에 돌입한 강감찬이 펼칠 다이나믹한 활약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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