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유튜버 겸 방송인 곽튜브(곽준빈)가 브라이언과 청소 후 깨끗하게 변화한 집을 공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풍자와 곽튜브가 출연해 재미를 더했다.
이날 청소광 브라이언이 곽튜브의 집을 방문했다. 브라이언은 들어오자마자 풍겨오는 이상한 냄새에 눈쌀을 찌푸렸다. 그는 짐이 쌓여있는 곽튜브의 집을 보고 곽튜브에게 "짐을 안 치우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곽튜브는 지지 않고 "어차피 또 들고 나가야 한다"고 대답했다. 곽튜브는 이어지는 브라이언의 질문들에도 막힘 없이 대답하며 브라이언의 말문을 막았다. 그는 "현재를 즐기고 싶다"며 청소를 거부하기도 했다.
곽튜브와의 인터뷰를 마치고 브라이언은 곽튜브 집 곳곳을 둘러보며 구체적인 청소 진단을 시작했다. 안방을 보던 브라이언은 오래된 생수통을 보며 "물통도 열었으면 4일 후에 버려야 한다"고 했다. 곽튜브는 "3주는 됐을 거다"라며 생수를 마셨고 브라이언은 3주 된 물을 왜 마시냐며 경악을 했다. 곽튜브는 "오히려 너무 깨끗하게 사는 사람들을 이해를 못해서 오히려 치료해주고 싶다"고.
브라이언은 옷방에 쌓여있는 옷더미를 보고 옷을 어떻게 찾냐고 물었다. 이에 곽튜브는 동묘시장에서 옷을 고르듯 옷더미를 뒤져 옷을 찾아 보였다. 이어 그는 "찾았을 때 쾌감이 두배"라며 "어디있는지 알면 옷 입는 맛이 안난다"고 덧붙였다. 곽튜브는 속옷이 깨끗한 지는 보통 냄새로 알 수 있다며 브라이언에게 자신의 속옷 냄새 맡기를 권유했다. 이에 브라이언은 기겁하며 냄새 맡기를 거부했다.
오랜 청소 진단 끝에 브라이언과 곽튜브는 청소를 시작했다. 청소하던 곽튜브는 "같이 치우니까 재밌다"며 청소의 재미를 인정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해가 질 때까지 청소를 했고 "진짜 오래했다"며 애프터에 대한 모두의 기대를 모았다.
브라이언과 곽튜브는 깔끔한 애프터를 공개해 패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곽튜브는 수납장부터 라벨링한 서랍, 색깔별로 정리한 옷장까지 깔끔해진 집을 공개했다. 패널들이 곽튜브에게 "이상태로 유지되고 있냐"고 물자 곽튜브는 "똑같다. 아예 터치를 안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