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피도 눈물도 없이' 하연주가 이소연에게 살기를 드러내며 경고를 날렸다.
1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극본 김경희/연출 김신일 최정은)에서는 이혜원(이소연 분)과 배도은(이혜지, 하연주 분)의 갈등이 계속됐다.
앞서 배도은은 이혜원이 '조사모'(조강지처를 사랑하는 모임) 시위를 주도했다고 확신, 이혜원을 찾아가 살기를 드러냈다. 이어 배도은은 주스를 제 머리에 직접 부어버리는 기행을 펼치며 충격을 안겼다.
배도은은 "이 구역 미친년은 나다, 네 구역도 곧 내가 점령할 거다, 숨만 쉬고 가만 계세요, 한 가족이 되기 전, 지금이 가장 평온한 날일 테니까"라고 경고했다. 그러자 이소연은 "그쪽이랑 가족 될 일 없다, 아버님을 차지했을지는 모르지만, 가족까지는 넘보지 마, 그러다 상처받아"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한편, KBS 2TV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는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헤어진 자매가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다시 만나 파국으로 치닫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