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배우 문수영이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유쾌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문수영은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유지혁(나인우 분)의 든든한 조력자 김신우 역을 소화, 생동감 넘치는 열연으로 극에 풍성한 재미를 더하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경험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본격 운명 개척 드라마다.
극 중 김신우는 유지혁의 대학 시절 체육 동아리 후배이자, 타고난 장사 수완으로 동네에서 경쟁력 있는 치킨집을 운영하고 있는 인물.
김신우는 바쁜 와중에 동업자 조동석(조진세 분)이 강지원(박민영 분)의 집에 유지혁이 부탁한 치킨 배달을 간 사실에 불만을 표하다가도, 유지혁의 부름에 가장 먼저 달려가는 의리 있는 모습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문수영은 '마당이 있는 집', '어느 날',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등 드라마부터 영화, 연극에서 조연 역할로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유쾌함과 진지함을 오가며 유지혁의 복수에 함께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대리만족을 충족시키고 있는 문수영이 앞으로 극에서 또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