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피도 눈물도 없이' 이소연이 정혜선 앞에서 무릎을 꿇는다.
31일 오후 7시50분 방송되는 KBS 2TV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 (극본 김경희 / 연출 김신일 최정은) 8회에서는 이혜원(이소연 분)이 시할머니인 김명애(정혜선 분)에게 크게 꾸중을 듣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혜원은 배도은(하연주 분)이 꾸민 음모에 넘어가 위협을 당할 뻔했다. 남편 윤지창(장세현 분)의 도움으로 큰 피해는 없었지만, 도은은 자신이 계획한 일에 차질이 생기자 분노를 표출해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이날 8회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에는 명애에게 꾸중을 듣는 혜원과 오수향(양혜진 분)의 모습이 담겼다. 명애는 화가 잔뜩 난 채로 두 사람을 노려보고 있다. 명애 앞에서 무릎을 꿇은 혜원은 마치 죄인이 된 듯 고개를 숙이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반면 수향은 명애의 시선을 애써 외면한다. 과연 세 사람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이 커진다.
또 다른 스틸 속 혜원은 수향이 준 지창의 배냇저고리를 들며 깊은 생각에 잠겨있다.
제작진은 "8회에서 혜원은 도은에게 당하고 있는 모습만 보이진 않을 것"이라며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피도 눈물도 없이' 8회는 이날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