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 요청에 휑 가는 줄 알았더니..." 야구 선수 이정후 미담 화제

입력 2024.01.31 11:08수정 2024.01.31 14:34
야구선수 이정후 미담 온라인서 확산
사인 요청 미루더니 40분 뒤 다시 방문
"야구 그만둔 친구들 앞이라"…배려 '따뜻'
"사인 요청에 휑 가는 줄 알았더니..." 야구 선수 이정후 미담 화제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키움 갤러리에 올라온 이정후 미담'이라는 글이 확산하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메이저리그(MLB) 데뷔를 앞둔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선수의 미담이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키움 갤러리에 올라온 이정후 미담'이라는 글이 확산하고 있다. 미담을 처음 알린 한 인스타그램 이용자 A씨는 "키움 팬들과 모임을 위해 횟집을 갔는데 정후 사진이 붙어 있어서 사장님께 사연을 듣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A씨는 "사장님이 친구들과 함께 횟집에 온 이정후 선수에게 사인을 요청했는데, 이 선수가 이따 해준다고 하고 그냥 가버리더니 40분쯤 지나 다시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선수가 친구들 다 택시 태워 보낸 후 가게에서 사인을 해주면서 '야구하다 그만둔 친구들이어서 그들 앞에서 사인해 줄 수 없었다'고 했다"고 했다.

A씨는 횟집 벽면에 붙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횟집 사장과 이 선수가 나란히 앉아 카메라를 바라보는 모습이 담겼다. 이 선수는 흰 반팔 상의와 반바지를 입고 있었다.

미담을 들은 누리꾼들은 "이정후 아버지 이종범은 밥 안 먹어도 배부르겠다" "이종범은 자식 농사마저 레전드" "저런 배려 너무 좋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young445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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