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연가' 박지훈·홍예지, 불길에 휩싸였다…일촉즉발 위기

입력 2024.01.30 15:24수정 2024.01.30 15:24
'환상연가' 박지훈·홍예지, 불길에 휩싸였다…일촉즉발 위기 [N컷]
KBS 2TV '환상연가'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환상연가' 속 불길에 휩싸인 박지훈과 홍예지의 모습이 포착됐다.

30일 오후 10시10분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환상연가'(극본 윤경아/연출 이정섭) 9회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사조 현(박지훈 분)과 연월(홍예지 분)이 또 다른 위기를 맞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연월은 사조 현의 또다른 자아 악희(박지훈 분)에게 자신이 연모한 사람이 당신이 아니라 사조 현이라고 명확하게 입장을 전했고, 사조 현 역시 그녀의 곁에 돌아와 사랑의 감정을 확인했다. 하지만 연월이 사조 융(황희 분)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이들을 향한 위협의 손길이 더욱 거세져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이런 가운데, 이날 공개된 스틸컷에는 눈앞에서 불길이 치솟는 가운데 망연자실한 사조 현의 모습, 그리고 그를 둘러싼 급박한 상황이 담겨 있다. 사조 현은 허망한 표정으로 주저앉은 채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고, 칼을 빼든 호위무사와 불길 속에서 탈출하는 궁인의 모습이 함께 포착돼 일촉즉발 순간임을 짐작하게 만든다.

또한 자객의 복장을 한 연월이 포박된 여인들을 풀어 주고 있는 모습도 눈길을 끈다. 불이 여기저기 옮겨붙어 가는 공간 안에서 연월은 필사적으로 사람들을 구하려 하고 붙잡힌 이들이 처절하게 절규하는 등 아비규환의 장면이 펼쳐지고 있다.
연월이 불 속에 갇히게 된 사연과 함께 긴박한 상황에서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타오르는 불길 속은 사조 현과 연월 모두에게 트라우마의 공간이다. 악연으로 시작해 연인이 된 두 사람이 오랜 악몽에서 깨어나 함께 위기를 극복해갈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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