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결' 송하윤, 몰락 시작됐나…박민영에 무릎꿇고 애원 '통쾌'

입력 2024.01.30 13:40수정 2024.01.30 13:40
'내남결' 송하윤, 몰락 시작됐나…박민영에 무릎꿇고 애원 '통쾌'
tvN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내 남편과 결혼해줘' 송하윤의 몰락이 시작됐다.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극본 신유담/ 연출 박원국 한진선) 측은 30일 정수민(송하윤 분)이 회사 로비 한 복판 무릎을 끓은 모습을 공개했다.

앞서 정수민은 항상 반쪽이라고 부르던 강지원(박민영 분)의 남자친구 박민환(이이경 분)을 유혹해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고, 밀키트 기획안을 가로채려고 하는 등 절친이라기엔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일삼았다. 또한 보란 듯이 물에 빠져 강지원을 밑으로 끌어내린 것은 물론, 상견례를 앞둔 박민환을 자꾸만 꼬여내며 훼방을 놓기도 했다.

이처럼 정수민은 인생 2회차로 돌아온 강지원이 각성하면서 더욱 자신의 맘처럼 움직이지 않자 술수는 나날이 발전했고, 더욱 교활해졌다.

공개된 사진에는 정수민이 궁지에 몰려 있는 현장이 낱낱이 담겨있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그간 빠삭한 눈치와 살가운 애교로 모든 일을 대충 넘겨왔던 정수민이 무릎을 꿇을 정도로 중대한 일이 발생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정수민은 정직원 전환을 위해 회사 내 이미지 관리에도 신경을 기울여 왔지만, 사건이 회사 로비 한가운데서 벌어져 더욱 심각성을 실감하게 한다. 여유를 잃고 상황을 빠져나가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정수민의 절박함이 느껴지고 있다.

더불어 그런 정수민을 보는 강지원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마치 정수민은 구원의 동아줄이라도 되는 마냥 간절하게 손을 잡았지만 강지원의 표정은 냉랭하기만 하다. 예전 같았다면 자신의 일처럼 나서 모든 것을 대신 뒤집어썼을 테지만 확연하게 달라진 강지원의 태도가 통쾌함을 선사한다.


이에 과연 정수민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회사를 발칵 뒤집은 사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강지원의 인생 1회차와 180도 전복된 관계성에 짜릿한 스릴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다음 이야기가 한층 더 기다려진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10회는 이날 오후 8시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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