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 린, 마스터 평가 듣는 내내 휘청+오열 "나 못하겠어"

입력 2024.01.30 10:09수정 2024.01.30 10:09
'현역가왕' 린, 마스터 평가 듣는 내내 휘청+오열 "나 못하겠어"
사진=MBN '현역가왕'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현역가왕' 린이 결승전을 앞두고 제작진과 인터뷰 도중 오열하며 현장을 이탈한다.

30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현역가왕' 10회에서는 대망의 준결승전 1라운드 '라이벌전'에 이은 '끝장전'이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 린은 결승전을 앞두고 또다시 격한 심경 변화를 보인다. 이날 린은 히트 작곡가 윤명선으로부터 "'어머나' 이후 두 번째 감탄사 노래"라는 이야기를 들은 후 "앞으로 자주 부르게 될 것 같다"라는 확신을 보인다. 윤명선 역시 신곡을 바로 소화해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린의 베테랑 면모에 극찬을 전해 린을 감동하게 한다.

하지만 린은 무대에 나서기 전 "제가 이 노래를 더 사랑하게 될지 멈추게 될지 결정이 나는 날"이라는 의미심장한 출사표를 던져 모두를 얼어붙게 만든다. 이어 린이 윤명선의 트로트 신곡을 열창하자 마스터석과 평가단 모두 술렁이기 시작하고, 한 마스터는 "정말 뒤집기와 뒤집기의 연속"이라며 요동치는 순위 변동에 대한 안타까움과 탄식의 한 마디를 터트려 긴장감을 돋운다.

결국 린은 마스터들의 평가를 듣는 내내 눈물을 닦아내더니 무대 뒤로 가 긴장이 풀린 듯 휘청이며 오열하고, 제작진과 인터뷰를 하던 도중 끝내 "미안해, 나 못하겠어"라며 자리를 벗어나고 만다.
격동의 라운드를 거듭하면서도 늘 의연하게 자신의 몫 이상을 해내던 린이 이토록 격렬한 심경의 변화를 표출한 이유는 무엇일지 '끝장전'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다.

제작진은 "대망의 결승전을 앞둔 만큼, 예측할 수 없는 현역들의 뒤집기의 뒤집기의 뒤집기의 싸움의 이어지면서 그야말로 현장을 살얼음판으로 만들었다"라며 "떨어질 사람 하나 없는 상황에서, 결국 결승전 최종 티켓을 따낼 멤버는 누가 될지 지켜봐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현역가왕'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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