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슬럼프' 박형식·박신혜, 한밤 중 오열·포옹…관계 변화 무슨 일?

입력 2024.01.28 13:49수정 2024.01.28 13:49
'닥터슬럼프' 박형식·박신혜, 한밤 중 오열·포옹…관계 변화 무슨 일? [N컷]
사진=JTBC '닥터슬럼프'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닥터슬럼프' 박형식, 박신혜가 다시 친구가 된다.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극본 백선우/연출 오현종) 측은 28일 여정우(박형식 분)와 남하늘(박신혜 분)의 14년 만의 재회 '그 후'가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27일 처음 방송된 '닥터슬럼프' 에서는 전교 1등을 다투던 학창 시절의 가장 찬란한 과거부터 슬럼프에 빠지고 번아웃에 걸리게 된 가장 초라한 현재까지 '스타 의사' 여정우, '열정 닥터' 남하늘의 이야기는 깊은 공감과 몰입을 자아냈다.

공개된 사진 속, 여정우와 남하늘이 늦은 밤 거리에서 포착됐다. 남하늘은 병원 수술복 차림 그대로인가 하면, 여정우는 그의 손목을 붙잡고 있어 눈길을 끈다. 남하늘의 집 옥상에서 마주칠 때만 해도 '혐관'(혐오 관계) 모드를 재가동하던 두 사람이었지만 가로등 불빛 아래에 마주 선 이들의 눈빛은 보는 이들에게 왠지 모를 설렘을 안긴다.

또 다른 사진에서 남하늘은 여정우의 이마에 돌연 딱밤을 조준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두 사람 모두 지지 않겠다는 듯 눈을 부릅뜬 표정은 마치 고등학생 시절로 돌아간 듯하다. 여기에 서로를 꼭 끌어안고 품의 온기를 나누며, 꾹 참아온 눈물을 터뜨리는 여정우와 남하늘의 모습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의문의 의료 사고로 백 억대 소송에 휘말린 여정우, 앞만 보고 달리다 몸도 마음도 지친 남하늘의 '인생 암흑기'에 두 사람은 서로의 빛이 될 수 있을지 이들의 관계 변화를 더욱 기대케 한다.

'닥터슬럼프' 제작진은 "28일 방송되는 2회부터 여정우, 남하늘의 본격적인 재회 후일담이 그려진다, 라이벌에서 옥탑방 이웃이 된 이들에게 유쾌하고 설레는 변화가 찾아올 것"이라며 "의료 사고 가해자로 억울한 누명을 쓴 여정우가 사건의 진실을 밝힐 수 있을지, 우울증 진단에도 이를 외면하고 부정하던 남하늘은 자신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할지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닥터슬럼프'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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