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닥터슬럼프' 박신혜가 아찔한 교통사고의 위기에 놓여 긴장감을 높였다.
지난 27일 처음 방송된 JTBC 새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극본 백선우/연출 오현종) 1회에서는 여정우(박형식 분)와 남하늘(박신혜 분)의 의사생활과 학창시절이 그려졌다.
이날 남하늘은 의사 가운을 입고 배를 움켜쥔 채 병원을 나왔다. 힘겹게 걷던 남하늘은 결국 횡단보도에서 주저앉았고, 미처 그를 발견하지 못한 큰 트럭이 그를 향해 돌진했다. 긴박한 상황 속 남하늘의 담담한 내레이션이 이어졌다. 그는 "평범했던 일상이 무너지는 데 걸리는 시간은 3분"이라고 고백했다.
해당 장면에 이어 누군가를 힘겹게 수술하는 여정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 곧 그는 수술에 실패한 듯 고개를 떨궜다. 남하늘은 내레이션에서 "의사로서 견고한 삶을 살던 우리의 삶이 추락하는 데 걸린 시간은 단 3분", "그날 그 사건은 그와 나의 인생을 무너뜨리기에 충분했다"고 말해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