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트로트 디바들의 축구팀 FC트롯퀸즈가 선수 보강을 위한 신입멤버 오디션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2022년 팀을 결성, 꾸준한 실력 향상과 인지도 상승 등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FC트롯퀸즈는 26일 더욱 탄탄한 팀을 위해 여성 트로트 가수를 대상으로 멤버 영입에 나선다고 밝혔다.
토마토 스포테인먼트와 선수 선발 오디션에 관해 일정을 조율 중인 FC트롯퀸즈의 서지오 단장은 "전국 각지에서 경기 제안을 받고 있다"라며 "여성축구의 관심 고취와 트로트가 젊은 층에도 다가설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철저한 준비로 오디션을 치를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FC트롯퀸즈는 축구만이 아닌 선후배 동료 트로트 가수들이 정을 나누는 교류의 장이라고 자부한다"라며 운동에 소질 있고 축구에 관심 있는 트로트 퀸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앞서 FC트롯퀸즈는 23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모나 용평에서 단합대회를 열며 남다른 팀워크를 보여줬다.
특히 24일에는 해발 1400m가 넘는 발왕산에 올라 서로의 체온으로 영하 20도의 매서운 추위와 칼바람을 이겨내며 2024년 출사표를 던졌다. 2박 3일을 함께 보내며 멤버들은 깊은 대화를 나누며 친자매 같은 정을 쌓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FC트롯퀸즈의 현재 팀원으로는 서지오, 박주희, 마이진, 장혜리, 소유미, 요요미, 트윈걸스, 김명선, 지나유, 권민정 등이 함께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