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머, 안현모와 이혼 후 심경 고백 "괜찮은 줄 알았는데..."

입력 2024.01.26 08:53수정 2024.01.26 09:35
라이머, 안현모와 이혼 후 심경 고백 "괜찮은 줄 알았는데..."
유튜브 '짐종국' 영상 갈무리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가 방송인 안현모와의 이혼 후 심경에 대해 간접 언급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는 '이별보다 아픈 하체'라는 제목이 영상이 올랐다. 여기에는 라이머가 소속사 아이돌 그룹 AB6IX와 함께 선배 가수 김종국이 운동을 하는 체육관을 찾은 모습이 담겼다.

이날 라이머를 만난 김종국은 "세상이 많이 변했다"라며 "예전에는 진짜 좀 안 좋은 일이 있으면 많이들 쉬고 그랬는데 바로 활기차게 이렇게 파이팅 하는 모습(이 있다)"이라고 지난해 11월 안현모와 이혼 소식을 전한 라이머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라이머는 "무슨 일이 있어도 열심히 살아야한다"라며 "저희 AB6IX 새 앨범이 나왔다"라고 그룹 AB6IX의 복귀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라이머를 두고 김종국은 "라이머의 아픔을 여러분들의 응원으로 많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라이머는 "사람이 좀 마음이 힘들 때 진짜 친한 사람을 찾게 된다"라며 "종국이형이 나한테는 그런 존재"라고 했고, 김종국은 "마음이 아플 때라고 얘기했는데 얼마 전에 같이 녹음했는데 발라드곡인데 거기에 맞춰서 춤을 추고 있더라"라며 "노파심에 얘기하는 건데 이렇게 밝아도 괜찮나"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에 라이머는 "운동이 이렇게 여러분을 즐겁게 한다"라며 "힘들 때 운동하시라"라고 밝은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후 김종국은 AB6IX와 라이머에게 고강도 운동 트레이닝을 실시했고, 너무 힘든 나머지 라이머는 하체 운동을 하다 "형 저는 아직 마음의 재활이 아직 안 됐어요"라고 털어놔 폭소케 했다.


이런 라이머의 말에 김종국은 "아픔은 원래 다른 아픔으로 잊는 거야"라고 고강도 운동을 밀어붙였고, 라이머는 "나 마음이 많이 힘든가 보다, 나 오늘 알았어"라며 "난 괜찮은 줄 알았어 형님"라고 호소하며 운동을 이어갔다.

한편 라이머 안현모는 지난 2017년 결혼했으나, 결혼 6년 만인 지난해 11월 초 이혼 소식을 전했다. 당시 라이머가 수장으로 있는 브랜뉴뮤직 측은 "최근 라이머 대표와 안현모의 이혼 조정 절차가 마무리됐다"며 "두 사람은 친구로 남기로 했으며 서로의 미래를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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