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도 눈물도 없이' 하연주, 교통사고 계획이었다…이소연에 '며느라기'

입력 2024.01.24 20:02수정 2024.01.24 20:02
'피도 눈물도 없이' 하연주, 교통사고 계획이었다…이소연에 '며느라기'
KBS 2TV '피도 눈물도 없이'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피도 눈물도 없이' 하연주가 일부러 교통 사고를 냈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에서는 어린 시절 헤어진 자매 이혜원(이소연 분), 배도은(하연주 분)이 교통 사고를 통해 재회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배도은이 사고를 낸 뒤 이혜원에게 사과했다. "정말 죄송하다, 다친 데 없으시냐"라면서 "사고나서 어떡하냐, 제가 수리해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보험사 부르거나 수리하고 연락 달라"라면서 자신의 휴대전화를 넘겨 이혜원의 연락처를 받았다. 연신 괜찮다고 하던 이혜원은 "제가 지금 좀 급해서 먼저 가 보겠다"라고 밝힌 뒤 자리를 떴다.

알고 보니 계획된 일이었다. 이혜원이 자리를 뜨자마자 배도은이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첫인사는 잘했고"라며 웃었다. 특히 이혜원의 연락처를 '며느라기'(며늘아기의 옛말)라고 저장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피도 눈물도 없이'는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헤어진 자매가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다시 만나 파국으로 치닫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