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한예슬이 10살 연하 남자친구와 서로를 부르는 애칭을 공개했다.
24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메리앤시그마를 통해 공개되는 '슈퍼마켙 소라'에는 슈퍼모델 출신의 배우 한예슬이 출연한다. 2년간의 휴식기를 마친 한예슬은 최근 녹화에서 2024년 새해 목표로 "새해에는 건강하고 아프지 않게 활발히 일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데뷔 후 자타공인 '로코퀸'으로 손꼽혔던 한예슬은 "어릴 때는 일 욕심이 없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점점 생긴다"라며 "로맨틱코미디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저에게는 너무 편했던 것 같다, 정극이 더 어려울 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더 매력적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배역에 도전한다면 퇴폐미와 섹시함을 갖추고 있는 고혹적이고 신비로운 역할에 도전하고 싶다"라고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
앞서 올해 애정운을 '최상'이라고 밝힌 한예슬은 연하 남자친구를 향한 넘치는 사랑을 드러내며 이소라의 부러움을 샀다.
또한 한예슬은 "마흔이 넘은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라며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삶에 대한 내공이 쌓여서 그런 것도 있는 것 같다, 나이에 상관없이 내가 젊게 잘 살고 있다는 걸 어필하고자 한다"라고 자신만의 관리 비법을 전했다.
이러한 내용에 대해 제작사 메리고라운드 컴퍼니 제작총괄 원정우 본부장은 "이소라와 한예슬은 마치 친한 언니와 동생이 사석에서 만나 대화하듯 자연스러운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라며 "녹화 내내 내숭 없고 솔직한 한예슬 특유의 성격이 자연스럽게 드러난 가운데 두 사람은 녹화가 끝난 후에도 한동안 진솔한 이야기를 이어갔다"라고 귀띔해 기대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