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선영이 박진영 축하무대 리액션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배우반상회'에서는 배우 김선영의 일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선영은 대종상영화제에 참석했다. 조연, 주연 부문에서 모두 후보에 오른 그는 "상 받으면 너무 좋다, 상 받고 인정 받았으면 좋겠다"라며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청룡영화상 얘기도 나왔다. 김선영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이병헌에게 꼭 상을 받고 싶다는 속마음을 고백했었다며 추억에 잠겼다. 그러면서 "못 받았다"라고 씁쓸해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이 "연말 시상식은 어떤 의미냐"라고 물었다. 김선영은 "'나 불러준대? 아싸! 나 후보야? 됐어!' 이런 생각이다. 후보에만 오르면 시상식 가는 거 아니냐"라며 솔직한 대답을 내놨다.
특히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청룡영화상 축하무대가 언급됐다.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다소 충격적인 비주얼과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았는데 김선영의 깜짝 놀란 리액션까지 화제가 된 것.
김선영은 이 얘기가 나오자마자 "아! 내가 그 얘기 하고 싶었는데! 나 이거 너무 억울해! 왜 나를!"이라며 흥분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억울하다면서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다.
그는 "날 평소에 아는 사람들은 알았을 거다. 내가 파격적인 걸 굉장히 좋아하니까 (박진영 무대를 보고) 심장이 막 뛴 거다. 정말 정면에서 흰 드레스를 봤는데 장난 아니었다. 비주얼 폭격기 같은 그런 멋이었다"라고 극찬했다.
아울러 "이거 꼭 방송 나가야 한다"라더니 "박진영 선생님! 정말 너무 좋았다. 최고!"라며 급하게 영상 편지를 남겨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배우반상회'는 배우들의 일상 VCR을 통해 그들의 성장 스토리를 관찰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