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청소광' 브라이언이 박주호 집 상태에 경악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가수 브라이언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브라이언은 전 축구선수 박주호 집을 찾았다. 딸 나은이는 외출한 상황이었고 아들 건후, 진우만 있었다. 집에 들어선 브라이언은 "잠깐 앉아라"라는 박주호의 제안에 당황했다. "앉을 데가 없지 않냐. 저는 그냥 갈게요"라고 받아쳐 폭소를 유발했다.
아이들은 집안에서 눈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이를 목격한 브라이언이 혀를 내둘렀다. 그는 곧바로 "삼촌이 슬리퍼 갖고 왔으니까 신고 올게"라고 밝혔다. 이후 "이게 걸레 슬리퍼라서 자동으로 닦인다"라고 설명하면서 걸레 슬리퍼를 신고 입장해 웃음을 샀다.
브라이언은 거실 상황을 자세히 들여다보더니 "오 마이 갓! 매일 이런 거냐, 매일 이 상황이냐"라고 물었다.
브라이언은 인터뷰를 통해 "먼지랑 하얀 가루가 바닥에 있더라. 애들은 뛰어놀고 있으니까 '멘붕'이었다. '나 지금 어디에 있지?' 싶더라"라며 속내를 고백해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