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슈퍼맨이 돌아왔다' 브라이언이 건후, 진우 형제의 '비글미'에 영혼이 '가출'한다.
23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11회는 '반짝반짝 빛나는 우리' 편으로 소유진과 '골든걸스'로 활약하는 인순이가 내레이션에 참여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중 박주호의 아들 8살 건후와 5살 진우는 '청소광' 브라이언 삼촌과 신년 홈파티부터 자전거 타기까지 함께하며 발랄한 하루를 보낸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이날 브라이언은 건후와 진우를 위한 스파게티부터 카나페까지 요리 실력을 뽐낸다. 동시에 브라이언은 밥을 먹으면서도 '청소광'의 진면목을 과시한다. 건후의 입을 틈틈이 닦아주고, 진우가 손으로 음식을 집어 먹자 이를 말리며 식기 사용법을 열심히 가르치는 것. 그러나 진우는 아랑곳하지 않고 "나 (이렇게 먹는 거) 좋아해"라며 자유분방한 손 '먹방'을 펼치며 깔끔쟁이 브라이언의 말문을 막히게 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건후는 밥을 먹으면서 브라이언에게 유치원에서 있었던 일을 A부터 Z까지 재잘거리며 수다쟁이 면모에 시동을 건다. 또한 진우는 브라이언의 품에 쏙 안겨 들어가 스파게티를 먹여 달라고 귀여운 애교까지 폭발시킨다. 브라이언은 전방위에서 에너지를 쏟아내는 '찐건' 형제의 모습에 눈부터 손까지 한 시도 쉴 틈 없는 상태에 이르러, 끝내 혼이 쏙 빠진 표정이 되고 말아 폭소를 유발한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이날 '찐건' 형제는 브라이언과 함께 눈이 뒤덮인 공원으로 향해 강아지처럼 뛰어다니며 '비글미'를 내뿜는다.
한편 브라이언 삼촌의 매력에 쏙 빠진 '찐건' 형제는 "삼촌 가지 마. 삼촌이랑 놀 거야"라며, 기진맥진한 브라이언의 귀갓길을 가로막아 또 한 번 혼을 쏙 빼놓는다고. 이에 에너지 넘치는 '찐건' 형제와 브라이언의 개미지옥같은 만남이 웃음을 선사할 '슈돌' 본 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23일 밤 8시55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