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방송인 박명수가 영하 12도 추위도 이긴 열정 만렙의 공개 방송으로 안방의 흥을 끌어올렸다.
2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241회는 시청률 5.8%(전국 가구 기준)을 기록했으며, 최고 8.2%까지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 10년차 라디오 DJ 박명수가 '2023 서울 라이트' 빛 축제가 열린 광화문에서 공개방송을 진행했다. 공개방송 당일, 올해 들어 가장 추운 영하 12도 날씨라 관객 모객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설상가상으로 공개방송 30분 전부터 눈까지 펑펑 쏟아졌다. 하지만 추위를 뚫고 공개방송을 보기 위해 광화문을 찾은 관객이 하나 둘씩 객석을 채웠고 시그널 뮤직과 함께 "웰컴 웰컴 웰컴"을 힘차게 외치는 박명수의 목소리와 함께 공개방송이 시작됐다.
첫 게스트 하하가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는 사이 기침을 하며 대기실에 들어온 박명수는 다음 순서를 체크하며 준비를 이어갔지만 정작 무대에 올라가 꼭 해야 하는 협찬 멘트는 뒷전이고 게스트와의 근황 토크만 이어가 제작진을 조마조마하게 했다. 스텔라장, 빅나티, 폴킴, 웬디 등 최고 가수들의 무대가 끝난 뒤 박명수는 마지막 게스트 다이나믹 듀오와 한 무대에서 스모크 챌린지까지 도전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엔딩 무대에 오른 박명수는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에 힘입어 '바다의 왕자' 등 히트곡 메들리와 함께 EDM 디제잉 파티를 이끌며 관객들을 뛰게 했다.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이 쏟아지자 '바보가 바보에게'를 부르는 감미로운 팬서비스까지 선물하며 성황리에 공개방송을 끝마쳤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4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