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이네' 유이, 재벌 3세 하준 때문에 청탁받아 "자존심 상해"

입력 2024.01.22 05:02수정 2024.01.22 05:02
'효심이네' 유이, 재벌 3세 하준 때문에 청탁받아 "자존심 상해" [RE:TV]
'효심이네 각자도생' 방송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효심이네 각자도생' 유이가 재벌 3세 하준과의 연애 사실이 공개돼 곤란함을 느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에서는 이효심(유이 분)이 강태호(하준 분)와 사귄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변으로부터 곤란한 청탁을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이효심과 강태호의 스캔들에 이효심을 나무라던 피트니스 대표 양전민(강신조 분)은 피트니스를 그만 두겠다고 선언한 이효심을 불러 계속 일하라고 했다. 그는 이효심에게 "이팀장은 평이 좋아서 괜찮을 거다"라며 "트레이너와 회원 간 연애 조항을 빼주겠다"고 했다. 그러나 계속 일하라는 말에도 이효심은 "지금 인수인계 중이다"라고 하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더양전민는 "힘들어서 강북으로 넘어가려 한다"며 "이팀장이 강태호 설득해서 여기 좀 인수하라"고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양승주(임지은 분)가 반찬을 들고 이효심 집을 찾았다. 양승주는 이효심에게 "나는 우리 아가씨 연애 응원한다"며 강태호와의 연애를 적극 응원했다. 아직 결혼할 지는 모른다는 이효심에 말에 양승주는 "당연히 결혼해야죠"라며 "결혼하면 오빠 좀 밀어달라", "아가씨가 남친한테 (승진) 얘기 좀 잘 해달라"고 부탁했다.

양승주가 이효심에게 찾아갔다는 이야기를 들은 이효성(남성진 분)은 양승주에게 "효심이 찾아갔었냐"고 물었다. 그는 양승주에게 "강태호 실장 얘기를 거기서 왜 하냐", "효심이한테 괜히 부담 주지말라"며 질책했다.

강태호는 이효심이 자신과의 연애를 들켜 피트니스를 그만두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이효심을 찾아갔다. 강태호는 이효심에게 "왜 그만두냐"며 자신이 대신 그만두겠다고 했다.
이에 이효심은 자신의 선택으로 일어난 일이라고 밝히며, "그 결과랑 책임은 나 혼자 지는 게 맞다"고 했다. 이어 이효심은 "다들 내 편입 시험은 응원해 주지도 않고 시집가서 잘 살라고만 한다"며 "벌써부터 청탁이 여기저기 들어오는데 그게 너무 자존심 상하고 창피하다"고 했다. 이를 들은 강태호는 이효심을 안아주며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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