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이네' 하준, 고주원에게 선전 포고 "회장 승계는 못할 것"

입력 2024.01.20 13:55수정 2024.01.20 13:55
'효심이네' 하준, 고주원에게 선전 포고 "회장 승계는 못할 것"
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효심이네 각자도생' 하준이 사촌형 고주원에게 선전 포고를 날린다.

20일 오후 8시5분 방송되는 KBS 2TV 토일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에서는 죽은 줄 알았던 할머니 명희(정영숙 분)과 재회한 태호(하준 분)이 태민(고주원 분)에게 선전 포고를 날리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할머니의 가짜 죽음을 알게 된 태호는 부회장 자리에 오른 사촌형 태민 앞에서 "어차피 회장 승계는 못하실 거다"라고 도발한다. 더군다나 '부회장 강태민'이란 황금빛 명패를 쓰러뜨리며 태호는 전과 달라진 태도를 보여줄 예정이다.


하지만 두 사람을 위기에 빠트리려는 숙향(이휘향 분)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도 감지돼 불안감을 조성한다. 태산 그룹에 "최고문님이 살아있다"는 소문이 돌자, 염전무(이광기 분)가 태민에게 비밀 서류를 건네려는 것. 장학재단을 통해 태호에게 누명을 씌워 감옥으로 보내겠다는 숙향의 계략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예측되는 바, 과연 어떻게 향후 내용이 흘러갈지 궁금증이 커진다.

'효심이네 각자도생' 제작진은 "부모님의 대관령 추락사에 얽힌 실마리를 잡은 데 이어, 숙향이 조작한 할머니의 가짜 죽음까지 알게 된 태호의 각성이 더욱 단단해진다"라며 "하지만 그만큼 그를 무너뜨리려는 숙향도 아들 태민을 움직여 위태로운 덫을 놓을 예정이다, 태산가의 암투가 점점 더 팽팽해지는 가운데, 명희가 어떤 키를 쥐고 이 판을 흔들지 기대해달라"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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