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나 혼자 산다' 조규성이 덴마크 리그에 처음 진출해 첫 멀티 골을 성공하고 최우수 선수에 등극한다.
19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덴마크 FC 미트윌란 조규성이 지난해 덴마크 리그 마지막 경기 비보르 FF 팀과 더비 매치에서 활약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조규성은 경기 당일 아침이 되자 "웬만하면 잘 안 움직인다"며 저녁 경기를 위해 최대한 체력을 비축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이어 그는 먹고 자는 루틴을 3회 반복한다. 또 경기마다 먹는 음식도 공개한다.
조규성은 오후 3시 기상한 뒤 홈 경기가 있을 때마다 입는 출근 단체복인 정장으로 갈아입고 슈트핏을 뽐낸다. 어둑해진 미트윌란 홈 경기장에 도착한 조규성이 등 번호 10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들어서자, 홈 팬들은 격렬하게 반긴다. 조규성은 경기 전 늘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무조건 골을 넣겠다고 다짐한다고 밝히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다진다.
조규성이 출전한 경기는 리그 1위를 두고 벌인 라이벌 팀 비보르 FF와의 더비 매치로, 전반전 실점으로 미트윌란이 뒤지는 상황에서 조규성의 멀티 골이 폭발하며 5대 1로 대승했다. 조규성은 이날 '맨 오브 매치' 최우수 선수를 비롯해 덴마크 리그 전반기 베스트 11에 등극했다. 멀티 골을 완성한 경기 당일 조규성의 소감도 들을 수 있다.
그런가 하면, 퇴근길 꽃을 든 슈트 규성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나 혼자 산다'는 이날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