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과 정국이 훈련소를 수료하고 소감을 밝혔다.
지민은 지난 17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 계정을 통해 "아미에게"라며 자필 손편지를 게재했다.
자필 손편지에서 지민은 "아미 여러분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내일이면 훈련소에서 수료하는 날"이라며 "한 달 조금 넘는 시간이 지나가고 있는데 길게 느껴질 때도 있고 옆에 정국이가 있다 보니 빠르게 지나갈 때도 있는 것 같다"고 적었다.
이어 "긴 시간이 아니었지만 여러분들이 벌써부터 정말 많이 보고 싶다"며 "멤버들이랑은 공중전화하면서 안부 물으며 지내고 있고, 정국이도 열심히 군생활 하면서 지내고 있다, 훈련 생활을 너무 잘해서 애들이 다 '역시 정국이 형'이라 한다, 붙어 있으면서 의지도 많이 하고 힘이 되어가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곧 자대로 갈 텐데 가서도 적응 잘해서 잘 지내보도록 하겠다"라며 "우리 아미 여러분들도 감기 조심하고 아프지 말고 밥 잘 챙겨 먹고 좋은 생각만 하고 있어달라, 자대 가서도 편지하겠다, 사랑한다"라며 팬사랑을 드러냈다.
정국도 이날 위버스를 통해 "단결"이라는 짧은 글을 올리며 훈련소를 수료한 소감을 전했다.
지민과 정국은 지난 17일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 수료식에 참석했다. 또한 두 사람은 제5보병사단에 자대 배치를 받고 남은 1년5개월 간의 군 생활을 이어가게 된다.
특히 두 사람이 자대 배치된 제5보병사단은 앞서 입대해 조교로 복무 중인 진이 있는 만큼, 세 사람은 같은 사단에서 군 생활을 함께 하게 됐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일곱 멤버 전원은 현재 군 복무를 이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