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제국' 이시강 충격적 실체 폭로됐다…"모두 가짜" 분노(종합)

입력 2024.01.17 20:31수정 2024.01.17 20:30
'우아한 제국' 이시강 충격적 실체 폭로됐다…"모두 가짜" 분노(종합)
KBS 2TV '우아한 제국'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우아한 제국' 이시강의 악행이 드러났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는 우아한 제국 회장 장기윤(이시강 분)의 충격적인 실체가 서희재(한지완 분), 정우혁(강율 분), 재클린 테일러(손성윤 분)에 의해 폭로돼 긴장감을 유발했다.

이날 장기윤은 미디어밸리 본계약 체결식 및 착공식을 앞두고 검사까지 자신의 편으로 만들었다. 검찰은 장기윤과 손잡길 잘했다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장기윤은 "서희재, 정우혁, 재클린이 본계약 체결식에도 나타날 수 있으니 무고 혐의로 유치장에 가둬 달라"라며 신신당부했다.

결국 경찰이 들이닥쳐 이들을 무고 혐의로 연행하겠다고 밝혔다. 유치장에 갇힌 세 사람은 "뭐가 겁나서 우리를 가두냐"라며 분노했다. 장기윤은 "큰일 앞두고 너희가 설치니까 이러는 거지"라면서 흡족해 했다. 아울러 "날 무너트려? 너희들은 나 절대 못 막는다. 너희는 여기서 캄캄한 앞날 걱정이나 해라"라고 코웃음을 쳤다.

장기윤은 회사 직원들의 축하를 받으며 행사장으로 향했다. 행사장에 도착해서는 "VK미디어 아트밸리 향후 비전에 대해 영상을 보면서 말씀드리겠다"라며 당당한 태도로 행사를 이끌어갔다.

하지만 갑자기 영상이 멈추더니 낯뜨거운 동영상이 공개됐다. 여기에는 양희찬(방형주 분)과 장기윤의 모습이 함께 담겨 있었다. 또 서희재, 정우혁을 납치하고 죽이려 한 사실까지 드러났다.

본계약 체결식에 있던 모두가 놀란 가운데 장기윤이 "동영상 꺼!"라며 분노했다. 이어 "딥페이크 기술 이용해서 저를 음해하려는 것 같다. 방금 보신 이 동영상은 가짜"라고 거짓 주장을 펼쳤다.

이때 서희재가 등장해 "이 동영상은 가짜가 아닌 진짜"라고 밝혔다.
"장기윤은 살인자다", "모든 것은 진실"이라며 정우혁과 재클린도 거들었다. 그럼에도 장기윤이 "아니다. 이건 모두 음모"라고 맞서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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