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광희 "여행 가고 싶은 사람 원픽? '베프' 임시완…'오겜2'에도 나와"

입력 2024.01.17 14:41수정 2024.01.17 14:41
황광희 "여행 가고 싶은 사람 원픽? '베프' 임시완…'오겜2'에도 나와"
사진=ENA·채널S '아이엠그라운드'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가수 겸 방송인 황광희가 예능 프로그램 '아이엠그라운드'로 함께 여행을 가고 싶은 친구로 함께 그룹 제국의 아이들로 활동했던 동료이자 '베프' 임시완을 꼽았다.

ENA와 채널S 새 예능 프로그램 '아이엠그라운드' 측은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황광희와 그룹 미래소년 손동표와 나눈 일문일답을 17일 공개했다.

'아이엠그라운드'는 해외에서 한국의 게임을 통해 현지 친구를 만드는 여행 프로그램으로 배우 이상엽, 김민규, 가수 황광희 손동표가 출연한다. '아이엠그라운드'는 한국의 게임만을 가지고 현지 친구를 사귀는 내용의 독특한 콘셉트와 네 멤버들의 '찐친' 케미스트리로 신선한 재미를 예고했다.

'아이엠그라운드'는 오는 23일 오후 8시30분 처음 방송된다.

아래는 황광희, 손동표와 '아이엠그라운드' 제작진이 나눈 일문일답.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 혹은 이유는 무엇인가.

▶(황광희) 사실 처음에는 여행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고, 게다가 그리스를 가게 된다고 해서 너무너무 좋았다. 그리고 게임을 한다고 들었는데 게임 자체도 좋아하니까 정말 행복하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고민 없이 결심하게 됐다.

▶(손동표) 선배님들과 여행을 가서 현지인들과 함께 '한국 게임'을 한다는 게 생소하기도 했지만, 재미있는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되는 마음으로 출연을 결심하게 된 것 같다.

-'4형제 케미'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네명의 호흡은 어땠나.

▶(황광희) 이렇게 인터뷰를 하게 되면 다들 잘 맞았다고 이야기를 해야 되지만, 사실은 각자 성격도 다르고 이렇게 네 명이서 만난 게 처음이다 보니 초반에는 흔들리는 부분도 있었다. 그런데 게임을 하면서 점점 호흡이 좋아지고, 나중에는 눈빛만 봐도 서로를 알 수 있는 그런 관계가 된 것 같다.

▶(손동표) 첫 만남부터 다들 너무 잘 맞아서 운명이라 생각했다. 여행과 게임을 함께 하면서 더 가까워지고 호흡이 잘 맞은 것 같아,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도 또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해외 여행지에서 '한국 게임'으로 친구 사귀기라는 독특한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서 특별히 준비한 부분이 있나.

▶(황광희) '한국 게임'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찾아보기도 했었고, 게임 룰을 알아야 되니까 룰 숙지도 했다. 주변에 어떤 게임이 재미있냐고 물어보기도 했다. 진짜로. 주변 젊은 친구들, 그리고 '한국 게임'을 많이 아는 친구들한테 '요즘 친구들끼리 모이면 어떤 게임하냐', '어떤 게임이 '인싸 게임'이냐', '어떤 게임이 'MZ 게임'이냐'라고 물어봤다.

▶(손동표) 여행지에 대해서도 공부를 했고, 어떤 게임이 있는지 알아봤다. 저희 그룹에 외국인 멤버가 있어서 '미래소년' 멤버들과 함께 게임을 해보고 연습도 하면서 준비했다.

- 가장 자신 있는 게임은 무엇인가. 혹은 하지 않았던 게임 중 추가했으면 하는 게임이 있다면.

▶(황광희) 제가 아이돌 출신이고 음악 방송 MC를 꾸준히 했다. 그래서 헤드셋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허밍으로 불러주고 상대방이 어떤 곡인지 맞히게 하는 게임이 가장 자신 있다. 또, 포인트 안무를 제가 직접 춰서 맞히게 하는 그런 게임을 제일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손동표) 저는 그리스에 가서 현지인들과 게임을 하기 전까지는 '아이엠그라운드'에 가장 자신이 있었는데, 함께 게임을 하다 보니 저보다 잘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당황했다. 그 부분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

-4형제 중 '게임 킹'과 '공식 구멍'을 꼽는다면.

▶(황광희) 동표가 'MZ'니까 제일 잘하긴 했는데, 의외로 상엽이 형이 게임을 정말 잘하고 굉장히 열정적으로 하셨다. 그리고 '공식 구멍'을 뽑는다면 저도 참 못했지만 민규가. 민규는 게임을 정말 즐기는 친구이긴 한데 되게 잘하지는 못했던 것 같다. 그치만 게임은 뭡니까, 여러분! 즐기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이거 질문이 너무하다.

▶(손동표) 우리 첫째이신 상엽 선배님이 '공식 구멍'인 것 같고, 광희 선배님이 '게임 킹'인 것 같다.

-현재 멤버들 외에 게스트를 초대한다면 누구와 함께 가고 싶은가.

▶(황광희) 같이 가고 싶은 게스트는 저의 베프인 우리 임시완 아닐까 싶다.
왜냐하면 그리스에서 현지인 친구들에게 이런저런 '한국 게임'을 소개했더니 '오징어 게임' 이야기를 많이 했다. 시완이가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나오기도 하니까, 시완이와 함께 가면 굉장히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손동표) 여행과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든지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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