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작' 신세경 "남장하고 촬영, 새로운 재미…바둑도 많이 연습"

입력 2024.01.16 14:55수정 2024.01.16 14:55
'세작' 신세경 "남장하고 촬영, 새로운 재미…바둑도 많이 연습"
배우 신세경이 16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세작, 매혹된 자들'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조정석 분)과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첩자)이 된 여인 강희수(신세경 분)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2024.1.1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세작, 매혹된 자들' 신세경이 남장 여자로 변신한 것에 대해 얘기했다.

1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경인로 라마다 신도림 호텔에서는 tvN 새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극본 김선덕/연출 조남국)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온라인으로도 중계된 가운데, 김선덕 작가를 비롯해 배우 조정석, 신세경, 이신영, 박예영, 장영남, 이규회가 참석했다. 조남국 감독은 건강상 이유로 불참했다.

이날 신세경은 자신이 연기하는 강희수 역에 대해 "바둑천재인데, 조선시대에 여자의 몸으로 바둑을 두고 다닐 수 없으니 뜻을 이루기 위해 남장을 하고 다니는 인물이다"라며 "원하는 것은 반드시 해내는 강인한 인물이지만 이인을 만나 위기를 맞는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바둑천재 역을 연기하기 위해 노력한 부분에 대해 신세경은 "바둑을 단시간에 배울 수 없었다"라며 "그래도 잘 두는 모습을 보일 수 있게 많이 연습을 했다, 또 남장을 하고 촬영하는 게 새로운 재미였다"라고 말했다.


신세경은 극 중 영의정 강항순(손현주 분)의 딸이자 내기바둑꾼인 강몽우로 남장을 하고 다니는 강희수 역을 맡았다.

한편 '세작, 매혹된 자들'(이하 '세작')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과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첩자)이 된 여인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멜로 사극 드라마다. 오는 21일 오후 9시20분에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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